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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새 男그룹 서바이벌 프로 'WIN' 23일 첫 방송

양현석 대표, 20일 제작발표회서 직접 A팀·B팀 공개

(서울=뉴스1) 유기림 기자 | 2013-08-16 06:25 송고
제2의 빅뱅을 꿈꾸는 YG엔터테인먼트의 신예 남자그룹의 데뷔 과정을 담은 서바이벌 프로그램 'WIN"을 23일 밤 10시 케이블채널 Mnet과 tvN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은 그룹 빅뱅. © AFP=News1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빅뱅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신예 남자그룹의 데뷔 과정을 담은 서바이벌 프로그램 'WIN(WHO IS NEXT?)'이 23일 밤 10시 케이블채널 Mnet과 tvN을 통해 최초 공개된다고 16일 밝혔다.

'WIN 서바이벌'은 Mnet '슈퍼스타K 2' 출신이자 최근 솔로로 데뷔한 강승윤과 SBS 'KPOP스타' 출신의 이승훈 등 5명으로 구성된 평균 연령 20세의 A팀과 MC몽의 'Indian Boy'에서 12세 꼬마 랩퍼로 활약했던 B.I, 'KPOP스타' 출신의 구준회 등 6명으로 구성된 평균 연령 17세의 B팀이 최종 승자가 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리얼 서바이벌 방송이다. 최종 승리 팀은 바로 데뷔하게 된다.

이 방송은 총 10회로 구성될 예정이다. '슈퍼스타 K'와 '꽃보다 할배' 등 Mnet과 tvN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있는 금요일 저녁 황금 시간 대에 동시 방영될 예정이다.

수년간 YG에서 함께 연습생활을 거친 동료 연습생들이 A팀과 B팀으로 나뉘어 치열한 배틀을 펼치는 'WIN'의 최종 승자는 타 오디션 프로와 달리 100% 시청자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YG조차 최종 승자를 예상할 수 없다는 긴장감이 높은 배틀 프로그램이다.

A팀과 B팀 중 최종 승리한 팀은 프로그램 종료와 함께 곧바로 '위너(WINNER)'란 그룹 명으로 데뷔한다. 반면 패한 팀은 해체 또는 데뷔가 무기한 연기되면서 프로 세계의 냉정함을 생생하게 보여주게 된다.

양현석 YG 대표 프로듀서는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할 'WIN' 제작발표회에서 A팀과 B팀의 멤버 11명을 처음으로 언론에 직접 소개한다. 배우 유인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에서 이번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 및 진행 방식 등에 대하여 자세한 내용을 전할 계획이다.

빅뱅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YG의 남자 신인 그룹은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빅뱅은 이미 국내 최고의 그룹이라는 명성을 넘어 작년 국내 가수 중 처음으로 개최한 월드투어에서 80만명을 동원하는 놀라운 저력을 보여줬다. 오는 11월 불과 1년 만에 개최되는 일본 돔 투어에서는 73만여 명을 동원하며 아시아 대표 그룹임을 증명했다.

한편 빅뱅은 본인들의 직속 후배가 될 남자 연습생들을 관심 있게 챙기는 모습을 'WIN'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지드래곤은 조만간 발표될 본인의 솔로앨범에 실릴 '세상을 흔들어'라는 인트로 음악을 편집해 'WIN' 프로그램의 타이틀 음악으로 사용했다. 멤버들 중 가장 연습 생활이 길었던 지드래곤과 태양은 A팀과 B팀의 배틀 과정에 직접 참여하여 후배들을 프로듀싱하고 조언하기도 했다.

YG 측은 "'WIN'은 Mnet과 tvN에서 동시 방영될 뿐 아니라 많은 유명 기업들이 함께 참여 할 예정"이라며 "영어는 물론 일본과 중국 등 해외 팬들을 위한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 동시에 공개되는 대형 프로젝트"라고 소개했다.


gir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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