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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용 거북이 만져 ‘살모넬라균’ 감염…식중독 주의

‘손 씻기’로 예방 가능

(강원=뉴스1) 윤창완 기자 | 2013-08-15 00:31 송고

강릉시는 애완용 거북이에 식중독을 일으키는 살모넬라균 감염이 예상된다며 면역력이 약한 아동들의 감염 가능성에 주의를 당부했다.

강릉시보건소는 WHO의 통보에 따라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거북이가 우리나라를 포함한 20개국에 수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살모넬라균은 수인성·식품매개질환(식중독)을 일으켜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에게는 위험한 대표적인 병원균이다.

보건소에 따르면 미국에서 발생한 살모넬라균 감염증 환자 중 약 71%가 10세 이하의 아동이며, 5세 이하의 경우의 감수성은 성인의 5배 이상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거북이로부터 감염된 살모넬라균으로 최근 총 391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또 2세 어린이가 국내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애완용 거북이를 만져 살모넬라균 감염이 의심된다고 밝혔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가금류, 소고기, 알 등은 익혀서 섭취하고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으면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며 “관내 의료기관에 장관감염증에 대한 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airo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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