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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등 민주당 인사 4명 15일 야스쿠니 항의 방문

(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 2013-08-13 23:29 송고
이종걸 민주당 의원. 2013.6.12/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이종걸 민주당 의원 등이 15일 광복절을 맞아 일본 도쿄의 야스쿠니(靖國) 신사 앞에서 일본의 우경화를 비판하는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14일 이종걸 의원실에 따르면 이 의원은 이용득 최고위원, 이상민·문병호 의원과 함께 15일 오전 9시 일본 도쿄의 야스쿠니신사에서 성명서 발표를 겸한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

이종걸 의원 등은 이 자리에서 아베 신조 정권의 우경화 행보에 유감을 표명하고 동북아 평화를 위한 일본 정부의 노력을 촉구할 예정이다.

아울러 후쿠시마 제1원전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 유출 사태와 관련해 우리나라에도 충분한 정보 공개를 촉구할 계획이다.

이 의원 일행은 이날 오후 일본으로 출국한다.
다만 일본 경찰측은 매년 15일 야스쿠니 신사앞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리는 만큼 이종걸 의원측의 방문이 위험할 수 있다는 우려를 주일 한국대사관측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야스쿠니 신사를 방문하는 이종걸 의원은 독립유공자의 후손으로 이 의원의 조부는 만주에서 신흥무관학교 등 독립기지를 설립하는데 힘을 쏟은 우당 이회영 선생이다.


sanghw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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