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서울광장에 위치한 민주당 천막당사에서 유인물을 배포하던 전순옥 의원을 폭행한 혐의로 60대 남성 3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 의원은 이날 오후 6시10분께 서울광장에서 시민들에게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사건 관련 당보를 나눠주던 중 60대 남성 3명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이들은 당보를 빼앗으며 전 의원을 밀쳐 뒤로 넘어지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의원은 어지럼증 등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인적 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폭행 여부 등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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