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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국정원 사건 "공소유지 자신 있다"

국정원 댓글 의혹 국정조사특위 야당위원 서울중앙지검 현장방문

(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 2013-08-13 11:02 송고
국가정보원 댓글의혹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야당측 위원들이 13일 청문회에 앞서 국정원 댓글 사건에 관한 수사기록을 확인하기 위해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을 방문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범계, 신경민, 정청래, 김민기 민주당 의원, 이상규 통합진보당 의원. 2013.8.13/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국가정보원 댓글 의혹 국정조사특위 야당 간사인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13일 국정원 댓글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 사건과 관련해 공소유지에 자신이 있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국가정보원 댓글 의혹 국정조사특위 소속 야당 위원들은 13일 국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날 서울중앙지검을 현장방문한 자리에서 윤갑근 1차장이 '공소유지에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특위 소속 박범계 민주당 의원은 "법무부와 경찰청 기관보고에서 새누리당과 경찰이 검찰 수사를 부인하고 있다"고 말하자 윤 차장은 "기분이 좋을 리 없다. 공소 유지에 자신이 있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이어 윤 차장은 "특별수사팀의 인원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고 현재 공소유지와 보완수사 투트랙으로 철저히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수사팀도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으며 공판과정에서 검찰의 의지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또 박원동 전 국정원 국익정보국장에 대한 수사에 대해서는 "자료를 축적 중에 있고 6월 이전부터 수사를 진행해 지금 수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라며 "조만간 박원동 전 국장의 수사를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차장은 국정원 자금이 외부 조력자의 계좌에 흘러들어갔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팀이 자금부분을 수사했는지 확인해 보겠다"며 "계좌추적과 아이피(IP) 추적등 작은 단서도 놓치지 않으려고 수사를 했고 너무한 것 아닌가 할 정도로 수사를 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날 특위 위원들은 검찰에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의 수사기록 열람을 요구했지만 검찰은 전례가 없다는 점과 재판이 진행 중이라는 점을 이유로 열람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sanghw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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