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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 공부하는 40대,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40대 토익응시자 7만471명

(서울=뉴스1) 김정욱 기자 | 2013-08-12 08:13 송고

인생 이모작과 승진을 준비하는 40대 이상 직장인들의 토익(TOEIC) 시험 응시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40대 이상 자격증 취득자 비율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12일 YBM 한국TOEIC위원회에서 발표한 ‘40세 이상 TOEIC 정기시험 응시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07년 4만752명이던 40대 이상의 응시자수가 2012년 7만471명으로 2만9719명이 늘어난 것을 알 수 있다.
비율로 따지면 5년 만에 72%가 늘어난 수치다.

연도별로 보면 2008년 5만1118명, 2009년 5만9334명, 2010년 6만5866명, 2011년 6만7816명 등으로 꾸준히 늘었고 지난해에는 7만명을 넘어섰다.

이들의 토익 응시 목적을 보면 ‘승진’을 위해 응시하는 경우가 36.1%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학습’이 25.8%였다.
또 최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조사한 자격증 취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체적인 자격증 취득자수가 줄고 있지만 이 가운데 40세 이상 자격증 취득자의 비율은 계속 늘고 있다.

40세 이상 자격증 취득자 비율은 2008년 10%, 2009년 12.2%, 2010년 13.6%, 2011년 15.7% 등으로 꾸준히 늘고 있는 상황이다.

하금수 YBM 한국TOEIC위원회 이사는 “지난 1982년 한국에 도입된 토익에 처음 응시했던 수험자들이 현재 한국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40~50대들”이라며 ”이들이 다시 토익에 도전하는 것은 회사 내에서의 승진 혹은 새로운 인생을 준비하기 위한 발판으로 토익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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