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찰원 보고서에 따르면 인구 밀집지역이 대만 북부에 위치한 제1원전에서 2개 원자로의 저장소에서 독성의 오염수가 누출됐을 가능성이 있다.
원전을 건설한 대만전력의 한 관계자는 오염수가 저장소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바닥을 청소하는 데에 사용된 물이나 수증기에서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는 감찰원에 이를 설명했지만 감찰원이 받아 들이지 않았다. 감찰원은 다른 원인이 관련된 것이 아닌지를 조사할 것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보고서를 계기로 대만에서는 4번째 원전 건설에 대한 논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대만에서 가동중인 원전은 3곳이며 원자로는 6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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