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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이상순, 흔한 연예인 커플의 옷차림?

'이효리의 X언니'에서 다정한 연인 모습 선봬

(서울=뉴스1) 심희정 인턴기자 | 2013-08-07 00:43 송고 | 2013-08-07 00:44 최종수정
온스타일 '이효리의 X언니'. © News1


결혼을 앞둔 가수 이효리와 이상순 커플이 편한 차림으로 다정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이효리는 6일 첫 방송된 온스타일 '이효리의 X언니'에서 소속사 후배 스피카에게 새 앨범의 프로듀싱을 맡아달라는 제안을 받았다.

이효리는 "내 인생의 프로듀싱도 못하는데 무슨 남의 앨범 프로듀싱이냐. 나는 개인주의라 나만 잘한다"고 거절하고 집으로 들어가 이상순과 편하게 앉아 대화를 주고 받았다.

하지만 스피카가 자신의 집 앞 공원에 텐트를 치고 기다리는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되자 이효리는 이상순과 의견을 나눈 뒤 결국 프로듀싱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후 이효리는 연인 이상순과 청계산에서 다시 만나 "아무래도 안 되겠다. 오빠 나 없어도 잘 할 수 있지"라며 프로듀싱을 맡아 결혼식 준비를 할 여력이 없으니 모든 결혼식 준비를 이상순에게 맡긴다는 의향을 비췄다.
그러자 이상순은 "무슨 소리 하는 거냐. 나 혼자 어떻게 하냐"라며 난색을 표했지만 이효리의 마음을 이미 알고 있다는 듯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

이에 이효리는 "아예 결혼을 내년으로 미룰까"라며 장난 치자 이상순은 "좋은 생각이다"고 맞장구를 쳤다. 두 사람은 하이파이브로 의기투합하며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효리의 X언니'는 데뷔 15년차 '대한민국 연예계 제일 잘 나가는 언니' 이효리의 결혼 전 마지막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8월 말 컴백을 앞두고 있는 소속사 후배 걸그룹 스피카를 프로듀싱 하는 내용의 총 4부작 프로그램이다.


hjsh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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