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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딱 2대'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누가 탈까?

올해 전년比 30% 이상 성장 목표…하반기 아벤타도르 로드스터 시판

(서울=뉴스1) 류종은 기자 | 2013-08-06 08:02 송고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LP570-4 슈퍼레제라 에디지오네 테크니카(사진제공=람보르기니서울)© News1
동방신기의 영웅재중, 류시원, 한채영, 박상민...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한대 수억원을 호가하는 수퍼카 람보르기니를 타고 있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람보르기니는 국내에서 100대도 채 팔리지 않았다. 한대 가격이 최소 1억원에서 최대 7억원에 이르는 이 수퍼카를 구입해서 유지하려면 연간 소득이 수십억원에 달하지 않고서는 힘든 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람보르기니서울은 올해 판매목표를 고작 '30대'로 잡았다. 이는 지난해 판매량 20대보다 30%나 높여잡은 목표치다. 이동훈 람보르기니서울 사장은 "올 상반기 판매목표를 달성했다"며, 올해 30대 목표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그 자신감은 람보르기니의 신차 '가야르도 LP570-4 슈퍼레제라 에디지오네 테크니카'를 6일 국내 처음 공개한데 이어, 올 하반기에 최고급 차량인 '아벤타도르 로드스터'도 선보일 예정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람보르기니서울에서 확보하고 있는 가야르도는 딱 2대뿐인 것으로 알려졌다. 'LP570-4 슈퍼레제라'를 기반으로 재탄생한 이 수퍼카는 3억원이 넘는다. 5.2리터 V10 엔진를 장착했고 최고출력 570마력, 최대토크 55.1kg.m의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하는데 3.4초, 최고 시속 325km의 달리기 성능을 갖췄다.

가야르도보다 한수위인 수퍼카인 '아벤타도르 로드스터'는 지붕을 접을 수 있는 2인승 스포츠카다. 국내 시판가는 최소 6~7억원을 호가하는 그야말로 럭서리 수퍼카다. 6.5리터 자연흡기 V12 엔진을 장착한 이 차량은 최고출력 700마력, 최대토크 70.4kg.m, 최고속도 350km/h 등의 주행성능을 갖췄다.
이동훈 람보르기니 서울 사장(사진제공=람보르기니 서울)© News1
이 사장은 "'세계 5대 자동차 대국'으로 올라선 한국 시장에서 일반인들도 레이싱서킷에서 달릴 수 있는 운전기술을 가르쳐주는 드라이빙 스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람보르기니가 슈퍼카인 만큼 슈퍼 마케팅을 펼치겠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말했다.

오는 10~11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2013 람보르기니 블랑팡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시리즈'를 개최하는 것도 그 일환이라고. 아시아 르망 시리즈를 주축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포르쉐 까레라 컵, 아우디 R8 LMS 컵, 시로코R 컵 등과 함께 폭스바겐그룹 차원에서 '원메이크 레이스' 대회로 펼쳐진다. 이 사장은 "올해를 시작으로 모터 스포츠대회가 연례 행사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덧붙였다.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700-4 로드스터 © News1




rje3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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