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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남재준 불손한 태도로 기관보고 정회돼"

"박영선 의원 계속 째려봐"

(서울 =뉴스1) 박정양 기자 | 2013-08-06 01:30 송고


신경민 민주당 최고위원 2013.7.5/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국가정보원 국정조사특위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신경민 민주당 최고위원은 6일 전날 국회에서 비공개로 열린 국정원 기관보고와 관련, "남재준 국정원장이 박영선 의원을 계속 째려보거나 정청래 국조특위 간사의 질문에 굉장히 불손한 태도로 임해 정회가 됐다"고 말했다.

신 최고위원은 이날 불교방송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 "남 원장이 전체적인 질문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고 사고방식도 굉장히 굳어 있었다"며 "50년대 풍이란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남 원장이 '검찰이 국정원 압수수색을 했지만 메인 서버는 하지 않았다'는 얘기를 처음 했다"며 "검찰 수사가 매우 부실했다는 게 입증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제의 대북 심리전국이 2009년 대폭 확대됐는데 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승인을 받았다는 얘기를 했고, 고(故) 노무현 대통령이 NLL(북방한계선) 포기라는 단어를 쓰지 않았지만 'NLL포기로 보는 게 맞다'는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NLL 문서 공개에 대해선 "문서공개에 대해 일반문서 공개로 단계를 내릴 때 법적 근거와 절차를 제시하지 못했다"며 "문건 공개 등에 대해선 혼자서 주관해 사후 보고도 하지 않았다는 답변을 했다"고 전했다.


pj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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