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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뽀뽀' 32년만에 폐지…'7754회 기록'

후속 프로그램 12일 첫 방송

(서울=뉴스1) 심희정 인턴기자 | 2013-08-05 04:37 송고
MBC '뽀뽀뽀 아이조아' 홈페이지. © News1


1981년 시작한 32년 장수 어린이 프로그램 MBC '뽀뽀뽀 아이조아'가 7일 7754회 방송을 마지막으로 폐지된다.
MBC 관계자는 "'뽀뽀뽀 아이조아'가 금주 방송을 끝으로 폐지된다"며 "후속 프로그램으로는 이정민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톡 톡 키즈스쿨'이 신설돼 오는 12일부터 방송될 것"이라고 밝혔다.

'뽀뽀뽀'는 오랜 인기를 누린만큼 진행자 '뽀미언니' 여러명을 스타덤에 올리기도 했다.

왕영은, 나경은 아나운서부터 현재 진행 중인 강다솜 아나운서까지 무려 24명이 뽀미언니로 활약했다. 배우 이의정, 조여정, 장서희도 뽀미언니 출신이다.

'뽀뽀뽀' 폐지 소식에 네티즌들은 아쉽다는 반응이다.
가수 지드래곤도 자신의 트위터에 "만나면 반갑다고 뽀뽀뽀 헤어질 때 또 만나요 뽀뽀뽀. 괜히 슬퍼지는 이 기분은 뭐지. 휴 어쨌든 잘가요 뽀뽀뽀"라며 아쉬워했다.

네티즌들은 "뽀뽀뽀, 나 어렸을 때 매일 봤던 프로그램인데 너무 아쉽다", "뽀미언니 잊지 못할 거에요", "국민 프로그램 폐지 소식, 안타깝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뽀뽀뽀' 후속으로 방송되는 '톡 톡 키즈스쿨'은 어린이 영재교육 프로그램으로 이정민 아나운서가 진행자로 나선다. 12일 오후 4시에 첫 방송 예정이다.


hjsh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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