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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에너지로 나누는 '아름다운 세상'

[동행2013] 2015년까지 1만명 어린이 대상 '마음톡톡' 진행
전력보급률 낮은 캄보디아에 태양광 발전지원 사업 펼쳐

(서울=뉴스1) 최명용 기자 | 2013-07-31 06:51 송고

GS칼텍스(대표 허진수 부회장)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따돌림 당하는 소외아동을 위한 힐링프로그램을 비롯해 사업장이 위치한 여수 등 지역 공동체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특히 GS칼텍스의 사회공헌활동은 단순한 직접 지원을 넘어 지속가능한 성장모델을 만들어 눈길을 끈다.
◇단순 지원을 넘어 지속가능 공헌활동..'마음톡톡'

GS칼텍스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은 '마음톡톡' 사업이다. 마음톡톡은 마음과 마음이 만나 서로 톡톡(Talk Talk) 대화를 나눠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한다는 뜻이다. 따돌림 등으로 정서적으로 상처를 받은 아이들에게 미술, 무용, 연극, 음악 등 통합 예술 집단 치료로 치유를 돕고 있다.
여수 예울마루에서 진행된 마음톡톡 힐링캠프 © News1

GS칼텍스는 단순 직접 지원을 넘어서 새로운 치료모델을 개발하고 치료사 양성체계를 구축하는 등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모델을 만들고 있다.

'수퍼바이저(임상감독관급 치료사)'라 불리는 경험과 지식을 갖춘 치료사들을 양성해 다시 이들이 전국 네트워크기관에서 아이들을 치료하고 지역 치료사를 교육할 수 있도록 방향을 설정하고 있다.
6월말 기준 전국 13개 마음톡톡 센터에서는 총 640여명의 아이들이 예술치료를 받고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올해 2000명을 시작으로 2015년까지 1만여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마음톡톡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역 기반 사회공헌으로 공동체 형성

GS칼텍스는 지난해 5월 여수에 예울마루를 개관했다. 예울마루는 '문화예술의 너울이 가득 넘치고 전통가옥의 마루처럼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GS칼텍스는 지난 46년간 성장∙발전의 터전이 되어 온 여수 지역에 기업이익을 환원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권을 높이고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이루기 위해 1100억원을 들여 예울마루를 조성했다.
GS칼텍스 예울마루 전경.© News1

여수시 망마산과 장도 일대 70만㎡(약 21만평)부지에 1021석의 대극장과 302석의소극장, 기획∙상설 전시장, 아틀리에, 에너지홍보관, 잔디고석정원, 해안산책로 등을 갖춘 공원을 마련했다.

개관 이후 올 4월까지 1년동안 공연 115회, 전시 11건 등 예울마루에서 진행됐다. 예울마루 공연과 전시를 관람한 총 인원은 약 11만명에 달했다. 30만 여수 시민 중 1/3이 예울마루를 찾았다.

GS칼텍스는 지역 공동체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 매년 5월 창립기념일을 맞춰 지역참여란 테마로 서울∙대전∙여수 등지에서 장애우들과 함께하는 봄나들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엔 여수와 대전 지역 장애우 160여명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으로 초청해 'GS칼텍스와 함께하는 우리서로 하나되기' 행사를 가졌다.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위원회를 열고 1996년부터 18년째 장학금 지원 사업도 벌이고 있다. 매년 성적이 우수한 여수지역 학생에게 약 3억원씩 지금까지 7300여명에게 54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또 매년 2~3회 여수 섬마을을 방문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홀몸 어르신들을 도와주고 집수리 및 의료봉사활동도 벌이고 있다. 섬마을 하계캠프를 통해 임직원들이 여수 지역에서 휴가를 보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활동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GS칼텍스 민관산 마을 합동봉사활동© News1

◇세계로 확대하는 에너지 사회공헌

GS칼텍스의 사회공헌활동은 한국을 넘어 저개발국가까지 확대되고 있다.

캄보디아는 중앙전력 보급률이 20%에 불과하고, 농촌인구의 92%가 기름램프를 사용하고 있다. GS칼텍스는 태양광을 이용한 저개발국가의 에너지 개발을 지원하는 캄보디아 구호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GS칼텍스는 2011년 12월부터 캄보디아 태양광 발전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현지인력을 고용해 태양광 제품을 개발, 제조, 판매하고 수익을다시 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을 만들고 캄보디아 저소득층의 삶의 질을 높이는 '일석삼조'의 사업이다.

캄보디아 구호사업은 총 3차에 걸쳐 진행되는데 올해 7월로 1단계가 마무리된다. GS칼텍스는 그동안 굿네이버스, KOICA와협력해 캄보디아 북부 바탐방주에 태양광 에너지센터 건립 및생산설비 구축을 추진해 오는 8월 2일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센터의 완공으로 지역 주민 고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 태양광전문인력 양성 및 지역주민 교육을 통한 태양광 에너지 인식 제고 등의 다양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태양광램프와 태양광주택 시스템을 개발해 1500가정, 6가정에 보급했다. GS칼텍스는 임직원들의 나눔 참여로 약 600가구에 태양광 램프를 추가 전달하기도 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단순 지원을 넘어서 지속적으로 성장이 가능한 사회공헌 모델을 추진할 것"이라며 "캄보디아 구호사업도 태양광 에너지센터를 기반으로 태양광 제품을 생산, 판매하고 2세대 제품 R&D를 추진하는 한편 지역내 전문가 양성과 연수도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GS칼텍스 캄보디아 태양광 램프 전달식. © News1


xpe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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