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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수능모의고사, 영어 B형 선택 '75.1%'

올해 모의고사 중 첫 70%대로 가장 낮아

(서울=뉴스1) 민지형 기자 | 2013-07-31 06:00 송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9월 3일 치러지는 2014학년도 수능 모의고사에서 난이도가 어려운 영어 B형을 선택한 수험생이 75.1%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올해 선택형 수능이 도입된 뒤 시행된 모의고사 중 가장 낮은 선택 비율이다. 앞선 3월에는 87.2%, 6월 82.3%, 7월 80.0%의 수험생이 영어 B형을 골랐었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7일 치러질 실제 수능에서 영어 B형 선택 비율이 얼마나 될 지 수험생들의 눈치 싸움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주로 영어 B형에서 중하위권을 형성하던 학생들이 쉬운 A형으로 이동하면 영어 B형에서 좋은 등급을 획득하기는 더욱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중위권 학생들의 영어 B형 줄이탈이 일어날 수도 있는 것이다.

실제 전문가들은 영어 B형에서 A형으로 옮길 경우 원점수 기준으로 15점에서 20점의 성적 상승이 예상된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한다.

이에 따라 영어 A형과 B형 수험생 모두 지원이 가능한 대학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학생들의 영어 B형 이탈이 얼마나 늘어날지 주목된다.


m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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