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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태블릿PC 생산량, 노트북PC의 2배

(서울=뉴스1) 서송희 기자 | 2013-07-30 10:04 송고
글로벌 PC 출하량 전망.(자료=NPD디스플레이서치)© News1


내년 태블릿PC 출하량이 노트북PC의 2배가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시장조사기관인 NPD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2014년 태블릿PC 출하량은 3억6400만대로 예상된다. 이는 노트북PC와 울트라 슬림PC의 예상 출하량인 1억7700만대의 갑절을 넘는 수준이다.

리차드 심 NPD 디스플레이서치의 수석 애널리스트는 "공급망 지표를 살펴보면 노트북PC 생산물량이 줄고 있다"며 "PC시장은 노트북에서 태블릿으로 확실히 옮겨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신흥시장에서 태블릿PC를 구매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태블릿PC는 노트북PC보다 저렴하지만 배터리가 더 오래 지속되고 편리함을 갖추고 있다. 이에 태블릿PC가 노트북PC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태블릿PC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신흥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작은 크기의 모델을 내놔야 한다고 심 연구원은 강조했다. 그는 "태블릿PC를 만드는 비용 가운데 디스플레이가 차지하는 것이 3분의 1이 넘는다"며 "작은 크기의 태블릿PC는 낮은 가격으로 책정되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8인치 이하 태블릿PC는 1만6600만대가 판매돼 시장의 59%를 차지하고 2015년에는 2억7700만대(63%)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8인치나 7.5인치 등 소형 태블릿PC가 다양하게 출시되면서 중간 계층의 소비자들의 수요를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다. 화면 크기에 따른 출하량 전망치.(자료=NPD디스플레이서치)© News1


song6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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