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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 남성연대 성재기 장례 적극 돕기로

"평소 악연이 있던 사람이라도 조문 왔으면"

(서울=뉴스1) 심희정 인턴기자 | 2013-07-30 00:25 송고
변희재 미디어워치대표 트위터. © News1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의 장례를 돕겠다고 나섰다.
변희재는 3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남성연대와 미디어워치가 (성재기 대표 장례에) 조직 차원에서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 대표가 한강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는 소식이 나온 이후부터 변희재는 성재기의 장례 절차와 빈소 등을 트위터에 올려 실시간으로 소식을 전했다.

변희재는 성 대표의 장례를 돕는 이유에 대해 "제가 돕는 일은 보다 많은 분들이 조문을 할 수 있도록 홍보하는 일과 가급적 성재기 대표의 취지가 잘 드러날 수 있는 기사가 나가도록 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성재기 대표를 위해 그간 제가 전혀 도움을 주지 못했다"며 "장례 기간이라도 유족들과 남성연대 직원들이 언론 상대하는 걸 버거워하는 입장이라 돕고 있다"고 했다.
또 성재기의 죽음에 대해 인터넷 상에서 말이 많은 것에 대해서도 "성재기 대표의 퍼포먼스 사고사에 대해 입을 놀려대는지 역겨울 정도"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하지만 이어 "평소 성재기 대표와 악연이 있던 분들이라도 조문을 와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변희재는 "성재기 대표는 자살을 한 게 아닙니다. 열악한 단체를 살리기 위해 극단적인 퍼포먼스를 하다 사고를 당한 겁니다. 그 방법엔 동의하지 않으나 무책임하게 목숨을 내버린 것은 아닙니다"라고 성 대표의 죽음을 두고 일각에서 제기되는 비판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성 대표의 빈소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 6호실에 마련됐으며 상주는 한승오 남성연대 사무처장이 맡았다.

발인은 8월1일 오전 6시이고 장지는 대구 경산 남천의 백학공원이다.


hjsh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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