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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기 실종' 나흘…소방, 일상업무 전환

지난 사흘간 수색으로 시신 3구 이상 찾아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2013-07-28 22:29 송고 | 2013-07-28 23:02 최종수정
성재기 남성연대 상임대표가 한강으로 투신한 지난 26일 오후 서울 마포대교 아래에서 119 소방대원들과 한강경찰대 등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 News1 박정호 기자


실종 나흘째를 맞은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46)에 대한 수색작업이 29일부터 사실상 중단됐다.
서울 영등포수난구조대는 28일 수색을 끝으로 성 대표에 대한 집중적인 수색을 중단하고 일상업무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다만 소방당국은 성 대표가 떠내려갔을 것으로 추정되는 한강 하류인 행주대교 인근까지 구조정을 이용해 육안 순찰을 계속할 예정이다.

소방당국은 성 대표가 투신한 지난 26일부터 구조대원 60여명과 구조차량 5대, 구조정 10척 등을 투입해 수중탐색을 실시해왔다.
그러나 팔당댐 방류로 유속이 빠른데다 물 색깔이 탁하고 장맛비까지 내려 지난 사흘에 걸친 수색작업은 난항을 겪었다.

수난구조대 관계자는 "다른 업무를 방치할 수 없어 29일부터 일상업무로 전환한다"며 "지난 수색작업에서는 성 대표가 아닌 시신을 3구 이상 찾았다"고 말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성 대표가 투신할 때 함께 현장에 있었던 남성연대 사무처장 한모씨(35)와 남성연대 직원 2명, 지지자 박모씨(28) 등 4명을 불러 자살방조 혐의에 대해 조사 중이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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