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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기 대표 수색작업 오전 7시 재개, 생사 불투명

영등포 수난구조대 "실종자 찾는데 최선"

(서울=뉴스1) 전성무 기자 | 2013-07-26 23:12 송고
성재기 남성연대 상임대표가 한강으로 투신한 26일 오후 서울 마포대교 아래에서 119 소방대원들과 한강경찰대 등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성 대표는 전날 한강에 투신하겠다는 글을 올렸으며 이날 오후 3시 15분께 자신의 트위터에 "정말 부끄러운 짓입니다. 죄송합니다. 평생 반성하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다리 위에서 뛰어내리는 사진을 올렸다. 2013.7.26/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투신을 예고하고 실제 한강에 투신한 성재기(46) 남성연대 대표의 수중 수색작업이 27일 오전 7시부터 재개됐다.
서울 영등포 수난구조대는 "오전 7시부터 수색작업을 재개했다"며 "생사가 확인되지 않았지만 실종자를 찾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성 대표는 앞서 지난 25일 한강 투신 계획을 밝히고 다음날 오후 3시15분께 마포대교 남단에서 뛰어내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이날 소방관 60여명과 구급차·지휘차 등 차량 10대, 수난구조대, 소방헬기를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였다.
그러나 최근 이어진 장맛비와 빠른 유속 등으로 인해 6시간 넘게 진행된 수색작업은 성과를 내지 못했다.

아직 성 대표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성 대표가 투신할 때 함께 현장에 있었던 남성연대 사무처장 한모씨(35)와 남성연대 직원 2명, 지지자 박모씨(28) 등 4명을 불러 자살방조 혐의에 대해 조사했다.


lenn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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