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연대 성재기 상임대표 트위터. © News1


남성연대 성재기 상임대표가 26일 한강에 투신한 가운데 현재 그의 트위터에 투신 사진과 글이 삭제돼 그 배경에 궁금증이 일고 있다.트위터에는 성재기의 투신을 놓고 실시간으로 수십개의 트윗이 올라오는 등 네티즌들의 비난 여론이 거세다.

트위터리안(@son****)는 "성재기씨 마포대교에서 뛰어내리는 현장에 카메라가 무려 3대나 등장했다는데 이거는 아닌 것 같다. 어떤 안전장치를 했는지는 몰라도 자살방조죄라는 게 엄연히 있는 판국에... 사람들의 법 감각이라는 게 이 정도로 흐리멍텅해진 것인지"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다른 트위터 이용자(@sid*****)는 "성재기 뛰어내리는데 옆에서 카메라 들이대고 찍고 있던 XX들 몽땅 잡아다가 감옥에서 썩게 만들어야 한다"며 "어찌 사람이 투신하는데 이런 패악질을 할 수가 있을까"라고 비난했다.

네티즌(@han*****)은 "아무리 어려워도 생명을 담보로 그런 짓을 하는게 아니다. 성재기 대표는 반드시 살아돌아와서 국민들에게 용서를 구했으면 좋겠다"고 안타까운 심경을 밝혔다.한편 서울 영등포소방서는 이날 오후 3시19분께 성 대표가 마포대교 남단에서 투신했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관 30여명, 구급차·지휘차 등 차량 4대, 수난구조대 등이 출동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jsh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