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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노동자 900여명 국정원 규탄 시국선언

(제주=뉴스1) 이상민 기자 | 2013-07-26 07:34 송고


제주지역 노동자들이 26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을 규탄하는 공동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 News1 이상민 기자



제주지역 노동자들이 26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을 규탄하는 공동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시국선언문에는 민주노총 제주지역 가입자를 포함한 도내 각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976명의 노동자가 서명했다.


이들은 시국선언문을 통해 “국가정보원이 불법적으로 선거에 개입해 민주주의를 훼손했다”며 “그런데도 국정원은 자신들의 범죄를 은폐하고 비판적인 여론을 호도하기 위해 남북정상회담 대화 발췌록을 공개하며 본질을 흐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국내정치 개입금지를 위반하는 또 다른 범죄행위”라며 “국정원은 분노한 민중들에 의해 무참히 끌려 내려오기 전에 스스로 자성하고 해체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나서 국정원 대선 개입사건에 대한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이제 박 대통령은 굳게 닫힌 입을 열고 대선개입에 대한 자신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본인이 떳떳하다면 직접 나서서 진상규명에 나서야 하고 만에 하나라도 그렇지 않다면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루면 된다”고 밝혔다.


이밖에 이들은 국정원 대선 개입사건의 책임자와 관련자를 전원 구속할 것과 국정원 대안기구 설치 등을 요구했다.





lees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