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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간 상공에 나타난 괴구름..생김새가 꼭…

(서울=뉴스1) 이재영 인턴기자 | 2013-07-24 07:08 송고
조 노타지 페이스북. © News1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킨슨카운티 아이언 마운틴 상공에 신비한 모양의 구름이 떠 화제가 됐다.
이날 아이언 마운틴에 사는 조 노타지씨는 페이스북에 이 구름 사진을 올리면서 "누구든 설명해 달라"고 부탁했다. 조가 올린 사진에는 마치 새알을 빚어 하늘에 던져놓은 듯 뭉글뭉글하게 뭉쳐진 수십 개 구름이 노란 빛을 띠고 하늘에 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같은 지역에 사는 제이슨 아슬린씨도 이 신비한 광경을 동영상으로 찍어 올리면서 "내가 본 머리 위에 떠 있는 것 가운데 가장 이상하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제이슨 아슬린 유튜브 동영상. © News1

이에대해 기상학자인 제프 라스트씨는 트위터로 이 구름들이 '유방구름'(Mammatus)이라고 알렸다. 유방구름은 소 등의 유방과 같이 아래로 늘어진 둥근 혹과 같은 모양의 구름으로 권운, 권적운, 고층운, 층적운, 적란운에 주로 나타난다.

유방구름은 구름이 내부의 수증기를 버티지 못하고 풍선처럼 부풀어 아래쪽으로 쳐져 발생한다. 무거워진 구름은 곧 지상으로 물방울을 떨어뜨리므로 유방구름을 봤다면 10~20분내에 소나기나 폭풍이 온다는 신호로 여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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