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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불화 '쌍림열반상' 500년 만에 귀환

동국사 31일 오전 11시 대웅전에서 공개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2013-07-23 07:03 송고

일본에 약탈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조선 불화가 500여년 만에 국내로 돌아온다.

대한불교 조계종 동국사는 16세기(서기 100년) 것으로 추정되는 조선 불화 ‘쌍림열반상(雙林涅槃相)’을 31일 오전 11시 대웅전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조선 불화는 부처가 열반에 들자 사리비가 내리는 장면을 묘사한 쌍림열반상으로 가로형 탱화로 알려져 있다.

조선 불화는 일본 옥션에서 경매로 입수했으며, 일본세관과 주일 한국대사관, JAL 항공사의 도움으로 비즈니스 특별석에 안치해 25일 김포공항을 통해 들여올 예정이다.

동국사는 조선 불화 함께 와다나베 카잔의 조선통신사 가옥수리도와 이인문 산수도, 김옥균 행서 칠언절구, 의친왕 이강 행서 칠언절구 등 4점도 공개한다.

전북 군산시 금광동에 소재한 동국사는 일제강점기인 1913년 지어져 현재까지 남아 있는 국내 유일의 일본식 사찰로 2003년 대웅전이 등록문화재 제64호로 지정됐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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