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홈런 선두' 박병호, 최정과 레이스 본격화

전날 18.19호포 때려내며 1위 도약

본문 이미지 - (왼쪽부터) 지난해 홈런왕 박병호(넥센)가 16일 2개의 홈런포를 때려내며 최정(SK·18개)을 1개 차로 제치고 홈런 선두로 나섰다. © News1
(왼쪽부터) 지난해 홈런왕 박병호(넥센)가 16일 2개의 홈런포를 때려내며 최정(SK·18개)을 1개 차로 제치고 홈런 선두로 나섰다. © News1

지난해 홈런왕 박병호(넥센)가 최정(SK)을 제치고 홈런 선두에 올라섰다.

박병호는 16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1회와 8회 각각 18호, 19호 홈런을 잇따라 때려 홈런 선두를 달리던 최정(18개)을 제쳤다.

박병호는 KIA와의 개막 2연전 부터 홈런포를 가동했다. 박병호는 4월 3개, 5월 5개, 6월 5개의 홈런을 기록, 최정의 초반 기세에 가렸을 뿐 꾸준히 자신의 몫을 해냈다.

급기야 7월 들어 치른 8경기에서 무려 5개의 홈런을 쏘아올리며 홈런왕 2연패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반면, 4월 7개, 5월 6개의 홈런을 기록하는 등 거침없는 홈런 행보를 보였던 최정은 6월 들어 부진에 빠졌다. 최정이 6월에 때려낸 홈런은 3개에 불과했다.

최정의 방망이가 주춤하는 동안 박병호를 비롯해 이성열(넥센·16개), 최형우(삼성·16개) 등이 거센 추격을 벌였다.

하지만 최정이 7월 8경기에서 2개의 홈런을 쏘아올리며 다시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어 홈런왕 레이스는 날씨가 무더워지는 여름 이후에야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박병호와 최정은 홈런 외에도 득점, 타점, 장타율 부문에서 타이틀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건전한 경쟁은 서로를 발전시킬 수 있다. 지난해 홈런 부문 1위 갯수(31)를 넘기는 것은 물론, 특유의 몰아치기 능력을 바탕으로 40홈런도 기대해 볼 수 있다.

박병호와 최정의 홈런 경쟁은 아직 후반전이 남아있다.

박병호와 최정은 17일 각각 '좌완'세든(SK)과 밴헤켄(넥센)을 상대로 대포 전쟁에 나선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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