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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2030 연석회의, 국정원 선거개입 규탄 '시국선언'

(대전=뉴스1) 박지선 기자 | 2013-07-15 06:16 송고

허현호 KAIST 학생이 15일 충남대 앞에서 발표한 대전지역 2030 시국선언 자리에서 국정원의 불법 선거개입을 비판고 있다./2013.7.15 뉴스1 박지선 © News1


국정원의 불법 선거개입 의혹을 규탄하는 시국선언이 전국에서 잇달아 벌어지는 가운데 15일 대전에서도 대학생·청년 30여명이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이날 '대전2030세대 연석회의'는 오후 2시 충남대 정문 앞에서 “불법적으로 대선에 개입한 국정원 등 관련자를 모두 처벌하고 박근혜 대통령은 직접 책임져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국정원 개입 부정선거에 대한 진상규명과 국정원 전면 개혁”을 주장하며 “관련자 처벌이 없을 경우 우리 세대들은 물론, 전 국민의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시국선언에 동참한 허현호(24) KAIST학생은 “국사독재 시절에나 일어날 법한 조직적인 선거 개입에 수많은 대학생들이 분노를 참지 못하고 있다”며 “수많은 선배들의 피땀으로 지켜온 민주주의가 국가권력에 의해 훼손되고 있는 걸 지켜볼 수 없었다"고 밝혔다.
‘대전 2030세대 연석회의’는 대전청년회, 대전청년유니온, 대전충청다함께, 대전지역대학생연합 4개 단체가 국정원 불법선거개입 진상규명과 관련자 처벌과 민주수호를 위해 결성, 이날까지 210여 명이 이번 시국선언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달 20일부터 이화여대·연세대·전북대·금산간디학교·전북 무주 푸른꿈고등학교·전국교수노조 등 20개 이상의 대학과 단체들이 국정원 검찰조사 이후 시국선언에 동참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pencils3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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