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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종 "친노 수장 이해찬, 대선 책임 돌리려해"

(서울=뉴스1) 김유대 기자 | 2013-07-14 23:59 송고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 2013.5.22/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15일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 의혹을 주장하면서 한 이해찬 민주당 상임고문의 발언과 관련, "친노(노무현) 세력의 수장이 대선 책임을 밖으로 돌리려는 생각"이라고 비판했다.
홍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민주당은 대선 책임을 누군가에게 돌려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이해찬 전 대표는 대선 때 대표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상임고문은 전날 세종시 홍익대 세종캠퍼스 국제연수원에서 열린 '정치공작 규탄 및 국정원 개혁 촉구 충청권 당원 보고 대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 "옛날 중앙정보부를 누가 만들었고, 박정희가 누구이고 누구한테 죽었나"라며 "박씨 집안은 안전기획부, 정보부와 그렇게 인연이 질긴가. 이제 끊어달라"고 밝혀 파문이 일었다.

홍 사무총장은 "대선 때 새누리당이 가장 금지했던 것 중의 하나가 국정원 등 정부를 통해 선거를 치르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국정원이 우리하고 관계를 갖지 않도록 최선의 준비를 했고, 그렇게 노력했다. 국정원이 선거에 개입했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 얘기"라고 반박했다.

그는 "대선 패배는 민주당 스스로 생각하고 반성해야 할 일"이라며 "그것을 자꾸 새누리당에 돌리는 것은 민주당에도 좋지 않고 국민들에게도 좋지 않다"고 말했다.



y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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