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거래소는 내부 임직원 부정부패에 대한 단속 강화를 위한 '레드휘슬 헬프라인'을 도입해서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레드휘슬 헬프라인은 반부패 전문기관인 (주)레드휘슬이 운영하는 신고시스템으로 IP 추적방지 등 최신기술을 이용해 신고자의 익명성이 철저하게 보장되는 점이 특징이다.
신고자는 청탁이나 금품수수, 공금유용 등 각종 비리나 비윤리적 행위에 대해 PC나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언제라도 쉽게 익명으로 신고할 수 있다.
PC 이용 시에는 전력거래소 홈페이지(www.kpx.or.kr)에 설치된 부패신고센터나 레드휘슬 홈페이지(www.redwhistle.org)에 접속하면 되며 스마트폰으로는 익명신고 QR코드가 인쇄된 '클린스티커'나 '클린명함' 스캔을 통해 신고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다.
신고자는 추후 신분확인 절차 없이 접수번호와 비밀번호 만으로 처리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전력거래소는 부패행위의 사전 예방을 위해 부패상황을 접한 내부 직원이 자신의 행동이나 고민에 대해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익명 준법질의시스템도 함께 운영한다고 덧붙였다.
남호기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신뢰받는 전력 비즈니스 플랫폼'이라는 새로운 비전 달성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청렴이 밑바탕이 돼야 한다"며 "지속적인 제도 개선과 의식 개선으로 청렴 최우선의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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