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박근혜 정부 창조경제 구현 최적지"

박삼옥 서울대 교수·이정식 전 국토연구원장 등 주장

전북발전연구원 주최로 '창조전북, 기회와 도전' 대토론회가 열린 9일 오전 전북도청 중회의실에서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전북지역 여건 변화에 부응한 권역별 특화발전 전략'에 대한 토론을 하고 있다.2013.07.09/뉴스1 © News1 김대웅 기자

</figure>박근혜 대통령의 창조경제의 요람으로 새만금이 지목되고 있다.

박삼옥 서울대 교수는 10일 전북발전연구원 주최로 전북도청에서 열린 '창조전북, 기회와 도전' 대토론회에서 "새만금은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준비된 땅"이라며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를 구현할 수 있는 최적지"라고 말했다.

박 교수는 "새만금은 인적, 물적 교류의 중심지 역할을 할 수 있는 지정학적 강점을 갖고 있는 데다 광활한 토지 확보가 가능하고 산업간 융합의 무한한 가능성과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새만금 산업단지에 부품소재, 첨단융합산업을 중심으로 분양이 이뤄지고 있는 등 새만금이 창조경제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은 이미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정식 전 국토연구원장도 전날 토론회에서 "새만금은 박근혜 정부에서 추구하고 있는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새로운 창조공간으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전 원장은 "상상력과 창의력이 중요한 창조경제는 과거 급속한 경제성장 과정에서 성장 잠재력이 소모된 수도권 등 대도시에서 구현되기 어렵다"면서 "바다를 메꾸면서 오랫동안 준비를 해 온 새만금은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공간적·물리적 한계를 극복하기 용이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만금 조기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매립공사에 LH 등이 참여하는 공영개발을 도입하는 등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토론에 참여한 김명성 전주KBS 보도국장은 "새만금이 갖는 철학적·생태학적 의미 등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서 새만금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해야 한다"면서 새만금에 대한 인문학적 접근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김광휘 전북도 새만금환경녹지국장은 "새만금사업은 대규모 국책사업이기에 전북이 주도적으로 이끌 수 없고, 그렇다고 전북이 움직이지 않으면 앞으로 갈 수 없는 그런 사업"이라며 새만금의 위상에 대한 주무 국장으로서의 고민을 드러내기도 했다.

전발연은 9일부터 이틀 동안 도청에서 전문가들을 초청해 권역별 특화발전 전략, 동북아 농식품 수도, 산업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 새로운 발전전략 컬처노믹스 등을 주제로 전북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개최했다.

mellot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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