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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교수 논문표절 의혹 본조사 착수"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 본조사위 구성

(서울=뉴스1) 전성무 기자 | 2013-07-09 08:19 송고 | 2013-07-09 08:44 최종수정
조국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 News1 양동욱 기자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는 변희재 주간 미디어워치 대표가 제기한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논문표절 의혹에 대해 본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미디어워치가 이날 공개한 서울대 측의 공문에 따르면 서울대는 조 교수의 논문에 대한 연구윤리 위반 의혹을 미디어워치 측으로부터 접수받아 예비조사위원회를 운영한 결과 본조사 필요성이 있어 본조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또 조 교수가 지도교수로 참여한 같은 대학 석사 졸업생 최강욱 변호사(현 MBC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의 석사논문에 대한 연구윤리 의혹 제보에 대해서는 예비조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 본조사위원회는 내부 전문가 4명 이상과 외부 전문가 2명 이상을 포함해 총 7명 이상으로 구성되며 최종 조사결과가 나오면 대학 총장에게 징계 등 조치를 건의하게 된다.

앞서 변 대표는 지난 1월 조 교수가 2008년 6월 발표한 논문 '사형 폐지 소론'이 2개월 전 발표한 자신의 영문 논문 'Death Penalty in Korea : From Unofficial Moratorium to Abolition?'을 일부 표절하는 등 각종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들에서 자기표절 혐의가 많다며 서울대 측에 정식 조사를 의뢰했다.



lenn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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