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위원장 “요구 무시하면 강력 투쟁”

본문 이미지 - 현대자동차 문용문 노조위원장이 9일 현대차 울산공장 본관 앞에서 열린 회사의 노조 자주권 침해를 규탄하는 항의 집회에 참석, 구호를 외치고 있다. 문 위원장은 집회에 앞서 노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자동차 문용문 노조위원장이 9일 현대차 울산공장 본관 앞에서 열린 회사의 노조 자주권 침해를 규탄하는 항의 집회에 참석, 구호를 외치고 있다. 문 위원장은 집회에 앞서 노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용문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은 9일 현대차 울산공장 노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조합원의 정당한 요구를 무시하면 강력한 투쟁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문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 임단협 요구안은 현장에서 땀 흘려 일하는 조합원의 절실한 염원이 담겨 있다"며 "사측이 조합원의 정당한 요구를 진정성 있게 받아들이고 수용의지를 보인다면 합리적이고 원만한 교섭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위원장은 "그러나 사측이 임단협 과정에서 신의 성실의 원칙을 저버리고 조합원의 정당한 요구를 무시하거나 불순한 음모와 도발을 한다면 4만5천 조합원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현대차 노조는 이날 기자회견 후 울산공장 본관 앞에서 회사의 노조 자주권 침해를 규탄하는 항의 집회도 가졌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5월 28일 첫 상견례를 가진 이후 지금까지 모두 10차례 교섭을 진행했다.

노조는 올해 임단협 요구안으로 기본급 13만498원(정기호봉승급분 제외) 100% 정액 인상, 성과급 순이익의 30% 지급, 정년 61세 연장 등 70여 개를 제시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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