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시장 취임 이후 서울시 채무 1조4405억원 감축

박 시장 "아직 18조5000억 남았지만 채무 한풀 꺾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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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취임(2011년10월26일) 이후 서울시 채무가 1조4405억원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울시 채무관리 현황에 따르면 올 6월말 현재 서울시 채무는 총18조5468억원으로 박 시장 취임 당시 채무 19조9873억원보다 1조4405억원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5월말 대비 서울시 본청 66억원, SH공사 2448억원, 지하철양공사 623억원의 채무가 줄었다고 밝혔다.

6월 말 집계된 채무현황을 보면 SH공사 채무가 12조4544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지하철 양공사(서울메트로 2조4154억원.도시철도공사 6879억원)가 3조1033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서울시 본청 채무는 2조9381억원, 농수산식품공사 채무는 51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카카오스토리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채무변동 추이 그래프'를 공개하며 "기분좋은 서면보고"라고 운을 띄웠다.

박 시장은 "6월 말 현재 채무가 제가 취임한 이후 1조4405억원으로 감축됐다는 것"이라며 "아직 18조5000억원 남았지만 그래프에서 보듯 한풀 꺾였다는 게 대단하지 않나요"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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