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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사고…사상자 수십명될 듯

(서울=뉴스1) 오경묵기자 | 2013-07-06 22:27 송고 | 2013-07-07 00:07 최종수정
6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 214편 B777-200 여객기가 착륙하다 활주로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충돌한 여객기 잔해의 모습. 서울에서 출발한 이 사고기의 동체 대부분이 화재로 소실되고 날개와 꼬리 부분이 부러졌으나 승객 292명, 승무원 16명 등 탑승자 308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KTVU 캡처) 2013.7.7/뉴스1 © News1

아시아나항공 OZ 214편 777기가 7일새벽(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공항에서 착륙도중 일어난 충돌사고로 사망자를 포함,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직 정확한 사상자 명단과 사고 원인은 파악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KTVU와 KCBS 방송등 현지 언론들은 샌프란시스코 소방국관계자의 말을 인용, 이날 출동사고로 사망자가 2명이 발생하고 61명이 부상당했다고 보도했다. 이중 10여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탑승객 가운데 신생아도 있으며 사상자의 국적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이들 언론들은 전했다.

부상자는 대부분 골절상으로 인근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KTVU 방송은 덧붙였다.
로이터 통신은 1명이 사망하고, 20~30여명이 부상당했다고 보도했다.

아시아나 항공 관계자는 "현재 사고 수습과 함께 사상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면서"사상자들은 인근 병원등에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사고 당시 여객기에는 한국인 77명과 중국인 141명, 미국인 61명, 일본인 1명 등 승객 291명과 기장 등 승무원 16명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는 6일오후 4시 서울에서 출발한 여객기가 공항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사고 현장 주변에서는 사고 여객기 동체 대부분이 화재로 소실되고 날개와 꼬리 부분이 부러진 점으로 미뤄 여객기 바퀴에 문제가 있어 동체 착륙을 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미국 CNN 방송은 목격자를 인용해 여객기가 활주로에 착륙하는 순간 바퀴 부분에 불꽃이 튀면서 동체가 휜 연기에 휩싸였으며 승객들이 탈출했다고 보도했다.

린 런스포드 미국연방항공청(FAA) 대변인은 이날 아시아나 항공 소속 보잉 777기가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착륙하던 도중 활주로와 충돌했다고 밝혔다. 연방항공청은 착륙한 이후 충돌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미국 현지에 사고 조사반을 급파했으며 국토부는 대책반을 마련해 사고 원인과 사상자 파악 등에 나섰다.
6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 214편 B777-200 여객기가 착륙하다 활주로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충돌한 여객기 잔해의 모습. 서울에서 출발한 이 사고기의 동체 대부분이 화재로 소실되고 날개와 꼬리 부분이 부러졌으나 승객 292명, 승무원 16명 등 탑승자 308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KTVU 캡처) 2013.7.7/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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