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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O 착륙사고 아시아나777기 "사상자 파악중"(상보)

(서울=뉴스1) 오경묵 기자 | 2013-07-06 21:14 송고 | 2013-07-06 22:35 최종수정
6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 214편 B777-200 여객기가 착륙하다 활주로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충돌한 여객기 잔해의 모습. 서울에서 출발한 이 사고기의 동체 대부분이 화재로 소실되고 날개와 꼬리 부분이 부러졌으나 승객 292명, 승무원 16명 등 탑승자 308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KTVU 캡처) 2013.7.7/뉴스1 © News1

아시아나항공 보잉 777 여객기가 6일 오전 11시30분(현지시간)께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착륙하던 중 활주로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아시아나항공 보잉 777기 214편이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착륙하다 활주로에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 비행기 꼬리 부분이 완파되고 동체 앞쪽과 가운데 천정 부분이 화재로 파손됐다고 밝혔다. 현재 샌프란시스코 공항은 폐쇄됐다.

항공기에는 승객 291명과 승무원 16명이 탑승한 상태였다. 아시아나 항공측은 "아직까지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탑승객 대부분은 비행기 앞의 비상탈출구를 통해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탈출 승객들은 공항 당국이 마련한 버스 등을 타고 공항 안으로 이동했다.
탑승객에 따르면 "승객들이 탈출한 후 비행기에 불이났다"며 "사상자가 얼마나 되는 지는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일부 부상자들은 구급차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했다.

사고 비행기는 6일 오후 4시30분(한국시간) 인천 국제공항을 출발해 다음날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측은 한국시간 6시30분께 사고 관련 브리핑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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