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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남자' 기성용, 프리시즌 첫 경기 골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13-07-06 19:06 송고
시즌 준비를 위해 영국으로 출국하는 기성용 선수(스완지 시티 AFC)가 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들어서고 있다. 2013.7.2/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논란의 중심에 선 '위기의 남자' 기성용(24ㆍ스완지시티)이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골을 터트렸다.
기성용은 6일 밤(한국시간) 네덜란드 율리아나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FC그라벤잔데와의 전지훈련 첫 경기에서 전반 36분의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지난 여름 기성용이 스완지시티로 이적한 후 기록한 첫 골이다.

이날 기성용은 팀 동료 네이든 다이어의 슛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자 그것을 가볍게 밀어 넣어 골로 연결시켰다. 볼에 대한 집중력이 돋보이는 골이었다. 기성용은 전반 45분만을 소화하고 후반에 교체됐다.

스완지는 전반과 후반에 선수들을 골고루 기용하며 테스트를 했고 후반에는 최근 리버풀로부터 영입한 미드필더 존조 셸비 등이 활약했다.스완지시티는 후반 45분 파블로 에르난데스가 추가골을 넣어 FC그라벤잔데를 2-0으로 제압했다.
그라벤잔데는 네덜란드의 아마추어 클럽이지만 기성용의 첫 골은 의미가 있다. 지난 시즌 골을 기록하지 못해 마음고생을 해온데다 최근 최강희 전 감독을 겨냥한 'SNS 글‘논란으로 팬들의 비난을 받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로선 비록 친선경기지만 작은 위안을 얻는 계기가 됐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일 탤런트 한혜진과 결혼식을 올린 기성용은 다음날인 2일 곧바로 영국으로 출국, 소속팀 훈련에 합류해 네덜란드 전지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기성용은 최근 자신의 비밀 SNS 계정을 통해 대표팀 사령탑이었던 최강희 감독을 비방한 것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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