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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자들', 개봉 당일 21만 관객…박스오피스 1위

'더 웹툰:예고살인' 관객수 60만 돌파

(서울=뉴스1) 유기림 기자 | 2013-07-04 06:48 송고
영화 '감시자들' 포스터(영화사 집 제공). © News1

배우 설경구, 정우성, 한효주가 나선 액션 영화 '감시자들'(감독 조의석·김병서)이 개봉 첫날 21만 관객을 모았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감시자들'은 개봉 당일인 지난 3일 관객 21만64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감시자들'은 자신의 정체를 감춘 채 흔적조차 없는 범죄 조직을 쫓는 감시 전문가들의 추적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감시자들'의 개봉 첫날 관객수는 올 상반기 최고 흥행 영화 '7번방의 선물'(15만2808명)과 같은 장르의 영화 '신세계'(17만8126명)의 기록보다도 높은 수치로 흥행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제작사 영화사 집에 따르면 '감시자들'은 또한 역대 7월 첫째 주 개봉작 중 가장 높은 개봉 첫날 수치를 기록한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망자의 함'(2006)을 앞질렀다. 이 영화는 당시 개봉 당일 관객 20만4920명을 모았다.

'감시자들'에 밀려 개봉 2주 만에 2위로 내려간 '월드 워 Z'(감독 마크 포스터)는 이날 관객수 10만8240명을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354만9565명이다.
박스오피스 10위권 내 유일한 공포영화 '더 웹툰:예고살인'(감독 김용균)은 같은 날 4만3080명의 관객으로 3위를 차지했다. 지금까지 64만1502명이 관람했다.

'은밀하게 위대하게'(감독 장철수)는 '감시자들'의 등장에도 박스오피스 4위를 지켰다. 이 영화에는 2만3861명의 관객이 다녀갔다. 누적관객수는 672만3886명이다.


gir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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