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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형 논란' 윤석영 "최강희 감독께 죄송"

"혈액형 성격 평가 비과학적 생각했을뿐"

(서울=뉴스1) 정윤경 기자 | 2013-07-03 23:21 송고
윤석영 선수. © News1


'혈액형으로 선수의 성격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다'고 말한 최강희 전 축구대표팀 감독의 말을 정면 반박한 윤석영(23·퀸즈파크레인저스)이 해명에 나섰다.
윤석영은 4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혈액형으로 성격을 평가하는 건 비과학적이라고 생각해서 올린 글인데, 다른 감정이 있었던 것처럼 보인 듯 하다"며 "최강희 감독은 나를 A매치에 데뷔시켜주신 고마운 분이고 항상 선수를 챙겨주는 분"이라는 글을 올리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자신의 트위터 글이 대표팀 내 갈등의 한 부분으로 비치는 분위기도 경계했다.

그는 "최근 대표팀에 선발되지 못한것도 소속팀에서 뛰지 못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당연하게 받아들였는데 이게 대표팀 갈등으로까지 확대 해석 돼 감독께 심려 끼쳐 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고 밝혔다.

윤석영 선수 트위터.© News1

앞서 지난 2일 최강희 전 축구대표팀 감독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혈액형으로 수비수를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다"며 "B형은 성취욕이 강하고 O형은 성격은 좋지만 덜렁거리고 종종 집중력을 잃는다"며 그 예로 김영권(23·광저우)을 들었다.

이에 윤석영은 3일 자신의 트위터에 "2002월드컵 4강-이영표, 김태영, 최진철, 송종국. 2012올림픽 동메달-윤석영, 김영권, 김창수 그리고 아쉽게 빠진 홍정호. 이상 모두 혈액형 O형. 그외 최고의 수비력 박지성 O형"이라는 글을 올렸다.


news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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