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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文 정계은퇴, 얄팍한 배수진"

(서울=뉴스1) 김유대 기자 | 2013-07-01 00:37 송고 | 2013-07-01 01:11 최종수정
새누리당 김태흠 원내대변인. 2013.6.24/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김태흠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1일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해 NLL(북방한계선) 포기' 발언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정계를 은퇴하겠다는 성명을 낸 것과 관련, "(NLL) 직접 포기 단어가 없다고 해서 얄팍한 배수진을 친 것"이라고 비난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본인이나 노 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책임에서 벗어나고, 자기 결백성을 보이려는 무책임한 행동이다. 'NLL 포기'라는 말 자체는 없었지만, 노 전 대통령의 발언은 국군통수권자로서 영토 수호의 의지 없이 사실상 NLL 포기 발언을 한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국가기록원에서 대통령기록물로 보관 중인 회의록 원문을 열람하자는 문 의원의 제안에 대해서도 "(열람을 위해 국회) 3분의 2가 동의가 이뤄질 수 있을지도 모른다"며 "(NLL 논란을) 명명백백하게 국민들에게 소상하게 밝히려는 의지보다는 정치적인 꼼수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강은희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시선집중'에 출연, 문 의원의 정계 은퇴 발언에 대해 "대선 전에도 얘기했고, 지금도 얘기했기 때문에 합당한 책임을 지는게 맞다"고 말했다.
대통령기록물로 보관 중인 회의록 열람에 대해선 "원본을 공개하자는데 대해선 동의를 하고, 보다 확실히 하려면 (남북정상회담) 녹취까지 공개하자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y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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