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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원본 열람 동의…文, 정계 은퇴는 과한 얘기"

(서울=뉴스1) 김유대 기자 | 2013-06-30 06:45 송고

새누리당은 30일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해 NLL(북방한계선) 포기' 발언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정계 은퇴를 선언하겠다는 성명을 낸 것과 관련, "(당시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의 원본) 열람에는 동의하지만, 배수진을 치듯 정계를 은퇴하겠다는 것은 과한 주장"이라고 밝혔다.
윤상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문 의원이 성명에서 "국가기록원에 있는 남북정상회담 원본을 열람해 NLL 포기 발언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책임을 지고 정치를 그만두겠다"는 입장을 밝힌데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윤 수석부대표는 "NLL 포기 발언은 지금까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국가 정치 발전에 필요한 정치적 자산인 문 의원이 정계를 은퇴하는 것은 찬성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윤 수석부대표는 "국가기록원에서 10.4 선언 및 남북 정상회담 관련 자료가 무엇이 있는지 조차 확인을 안하고 있지만, 음원과 녹취록까지 공개하자고 하면 반대할 의향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y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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