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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나니머스 "청와대 해킹 안 했다"(상보)

어나니머스 공격에 북한 보복대응 가능성

(서울=뉴스1) 이지예 기자 | 2013-06-25 02:20 송고
어나니머스 © News1

국제해커단체 어나니머스는 25일 청와대 홈페이지 해킹은 자신들의 소행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최근 잇단 대북 사이버공격을 주도한 어나니머스의 한 해커(@Anonsj)는 이날 청와대와 국무조정실 홈페이지가 해킹으로 다운된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공지: 우리는 청와대를 해킹하지 않았다(NOTICE: WE DID NOT HACKED 'BLUE HOUSE')"는 트윗을 올렸다.

이 해커는 북한이 한 것처럼 청와대 해킹을 조작한 것인지 실제로 공격한 것인지 묻는 질문에 "조작입니다"라며 당황스러움을 표했다.

청와대 해킹을 공격했냐고 묻는 한 트위터리안의 질문에도 "노(NO)'라고 일축했다.

이 해커는 청와대 홈페이지가 마비된 것으로 알려진 시각에 예고한 대로 6.25 대북 사이버 공격을 진행해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홈페이지들을을 '탱고다운(Tango Down : 해킹 성공을 의미)'했다는 트윗을 연달아 올랐다.
청와대와 국무조정실 홈페이지는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외부해킹으로 추정되는 공격을 받아 정상적인 접속이 불가한 상태다.

해킹된 화면에는 "민주와 통일을 지향하는 #어나니머스 코리아"라는 문구가 게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어나니머스의 6.25 대북 사이버공격을 앞두고 북한이 보복성 공격을 가한 것이 아니냐는 추정이 나온다.


ezyea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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