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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거제 내륙고속철 건설 '국회포럼' 발족

(경남=뉴스1) 박광석 기자 | 2013-06-25 04:39 송고
중부내륙선과 남부내륙선 통과지역 국회의원․자치단체장이 24일 국회 헌정기념관에 모여 ‘국회 내륙고속철도포럼’ 창립․정책세미나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의령군 제공)© News1

서울~경북 김천~경남 합천~의령~거제까지 철길을 잇는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이 대선공약인 중부내륙선과 연계돼 본격화될 전망이다.

25일 의령군 등에 따르면 중부내륙선과 남부내륙선 통과지역 국회의원 11명과 경남·경기·충북·경북지역 13곳의 지방자치단체장이 24일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국회 내륙고속철도포럼’ 창립·정책세미나 열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개시했다.

이 포럼의 공동대표는 이철우·윤진식 국회의원이 맡았다.

포럼에 참여한 국회의원은 경남지역에서 조현룡(의령·함안·합천)·이군현(통영·고성)·여상규(사천·남해·하동)·김한표(거제) 의원이, 경기는 노철래(광주)·유승우(이천)의원, 경북은 이완영(고령·성주·칠곡)․이철우(김천) 의원, 충북은 윤진식(충주) 의원 등이 참여했다.

또 김채용 의령군수를 비롯한 중·남부내륙철도 인접지역 시장·군수 등이 회원으로 참여했다.

포럼 회원들은 이날 “서울~거제를 잇는 내륙고속철도망은 국토 내륙의 부흥을 위해서도 중부내륙선과 남부내륙선을 연계해 구축해야 한다”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공약으로 약속한 중부내륙선 복선화와 남부내륙선 조기추진의 꿈은 반드시 이뤄져야 하며 철도는 국가가 국민에게 제공해야 할 최소한의 복지이며 우리 사회 약자를 위한 배려”라고 강조했다.

포럼 공동대표를 맡은 윤진식 의원은 “국토 내륙을 통과하는 내륙고속철도는 물류 대동맥을 건설하는 대역사가 될 것”이라며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이 힘을 합쳐 내륙지역 발전을 앞당기는데 함께 노력하자"고 역설했다.

김채용 의령군수는 “한국경제의 물류 경쟁력과 내륙 관광활성화를 위해서도 내륙고속철도망은 꼭 건설돼야 하며 특히 낙후된 경남북 중부지방의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개발을 촉진키 위해서는 이를 조기에 착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내륙고속철도포럼은 앞으로 세미나, 정책토론회 등을 통해 내륙고속철도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면서 중앙정부및 정치권과 가교 역할을 맡기로 했다.


bgs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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