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SOC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번 세기말 예상 평균수명이 한국이 95.5세로 가장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본과 홍콩의 예상 평균 수명은 각각 94.2세, 94.9세이다.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의 평균수명은 가장 낮은 69.4세로 전망했다. 유엔은 시에라리온과 같은 후발개발도상국 49개국이 에이즈 등 질병을 순조롭게 극복한다면 평균 수명이 2005~2010년 58세에서 78세로 20세 가량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세계 고령화 정도를 나타내는 연령 중앙치는 올해 29.2세에서 2100년 41.2세로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60세 이상 인구는 11.7%에서 27.5%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엔은 전세계 총 인구수가 2013년 71억6000만 명에서 2100년 109억 명으로 증가하며 개도국 가운데는 지금보다 5배 이상 증가하는 국가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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