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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종합] JP모건 한 마디에 추락한 코스피

(서울=뉴스1) 고유선 기자 | 2013-06-07 07:01 송고 | 2013-06-07 07:16 최종수정
[자료]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왼쪽 건물) 모습. 2013.5.26/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JP모건의 한 마디에 삼성전자 시총 14조원이 증발했다. 외국인의 삼성전자 매도는 증시에도 직격탄을 날렸다.

7일 한국 증권시장은 JP모건의 한 마디로 몸살을 앓았다. JP모건이 삼성전자의 갤럭시S4 판매 부진을 우려하자 외국인들이 '엑소더스(Exodus, 탈출)'라 표현할 만한 매도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이 여파로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14조원이나 증발했다.

대형주를 중심으로 한 외인의 강한 팔자세로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곤두박질 쳤다.

코스피 지수는 35.34포인트(1.80%) 떨어진 1923.85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올들어 10번째로 낮은 기록이다.

외국인은 930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과 기관이 각각 5600억원과 3400억원씩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의 이날 매도세는 올들어 가장 강한 수준이다.

업종별로는 외국인의 매도세가 집중됐던 전기·전자와 의료정밀 등이 각각 5.05%, 4.82% 하락했다. 제조업도 2% 대로 하락했으며 증권, 은행, 전기가스 업종 등도 1% 이상 떨어졌다.

반면 운수창고, 섬유의복 등은 1% 이상 올랐다.

삼성전자는 6.18%(9만4000원) 떨어진 142만7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삼성전자의 거래량은 전날 하루 거래량인 27만주의 4배 가량인 107만주나 됐다.

직전 거래일인 5일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224조였으나 이날 장 마감 후 시총은 210조원대였다.

NHN(2.03%), LG화학(1.49%), 현대차(1.19%), 한국전력(1.16%) 등도 하락했다. 현대중공업(0.25%), KB금융(0.14%) 올랐다.

남북대화 재개 신호로 경협주 등이 많이 오른 가운데 대북 송전을 담당한 광명전기 등 17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한가 포함 모두 275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는 이날 법정관리 신청을 결정한 STX팬오션의 그룹주인 STX 등 6종목이었다. 하한가를 비롯 총 543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63종목.

코스닥 지수는 13.34포인트(2.43%) 내린 535.75로 장을 마쳤다.

외인과 기관의 순매도세가 낙폭을 키웠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각각 210억원, 340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510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IT부품 업종이 6.56% 하락했으며 기계·장비와 IT H/W 종목이 4% 이상 떨어졌다. 제약, 디지털컨텐츠 등도 3% 이상 하락했다. 기타 제조, 섬유·의류, 금속, 방송서비스 업종 등은 올랐다.

시총별로는 삼성전자의 협력사인 파트론과 에스에프에이가 10.88%, 7.89% 떨어진 것을 비롯해 셀트리온(4.86%), 씨젠(4.07%), 위메이드(2.60%) 등이 하락했다.

GS홈쇼핑(2.55%), CJ E&M(1.69%), 동서(1.48%), 서울반도체(0.87), 파라다이스(0.22%) 등은 올랐다.

경협주인 재영솔루텍, 로만손, 좋은사람들을 포함 총 1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한가를 포함 모두 216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는 경영 불안 우려로 예당과 테라리소스가 3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한 것을 포함 총 15개 종목이었으며, 하한가를 비롯해 내린 종목은 모두 731개다. 보합은 34종목.

한편 원달러 환율은 1.3원 상승한 1117.1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k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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