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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50% 공연 할인권 제공하는 '여성행복객석' 접수

(서울=뉴스1) 박현우 기자 | 2013-05-26 02:16 송고
6월 여성행복객석 공연 포스터 중 일부. 사진제공=서울시. © News1

서울시는 육아·가사 등으로 공연 관람이 힘든 여성들에게 뮤지컬 등 공연을 50% 싼 가격으로 볼 수 있게 해주는 '여성행복객석' 예약신청을 31일 오후 6시까지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여성들이 마음 놓고 공연을 볼 수 있게 '아이돌봄센터'도 운영한다.

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http://yeyak.seoul.go.kr)' 사이트에서 하면 된다. 참여대상은 서울을 생활권으로 하는 여성이다. 동반인에게도 남녀노소 불문 동일할인 혜택을 준다.

6월 '여성행복객석'에서는 ▲김명곤 전 문화부장관이 연출을 맡은 사회풍자극 '만두와 깔창' ▲알콩달콩한 중년부부의 사랑이야기를 그려낸 '미운남자' ▲많은 예술가들의 창작 소재가 됐던 뮤지컬 '시바의 여왕' ▲직장인 '강추' 뮤지컬 '막돼먹은 영애씨' 등이 선보인다.

이 밖에도 ▲서울 어린이 연극상 3관왕을 석권한 '마법의 동물원' ▲어린이 건강교육 뮤지컬 '콧구멍을 후비면' 등 어린이 대상 뮤지컬과 ▲마법의 장단으로 소원성취를 빌어주는 월드비트 '비나리' ▲맛있는 공연 '비밥' ▲전세계인을 폭소로 뒤흔든 한국 무술가족 이야기 '점프' 등 가족과 함께 즐길 공연도 준비돼 있다.
매달 여성행복객석 공연리스트 오르는 ▲판타스틱 ▲김진규의 드로잉쇼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도 만나볼 수 있다.

자녀가 있는 여성들은 대학로 서울연극센터 3층에 있는 '혜화어린이집'에 마련된 '여성행복 아이돌봄센터'를 통해 자녀 걱정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하고 이용 요금은 1회 2천원이다.

유연식 서울시 여성가족정책담당관은 "육아·가사노동으로 문화예술관람 참여가 어려운 주부들이 문화예술프로그램의 직접적인 혜택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장르의 공연할인서비스를 준비했다"며 "공연을 보는 동안 육아의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는 아이돌봄센터를 확대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hw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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