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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에 군용품 수출한 대만 기업 경제 제재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13-05-11 09:07 송고

미국 재무부가 북한에 군용품과 민간용품을 조달한 대만 기업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교도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통신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대만 기업인 '트랜스 멀티 미캐닉스'의 창웬후 최고경영자(CEO)를 대리인을 통해 북한에 수십 만 달러 어치의 군용 장비를 수출했다고 보고 10일 경제 제재 대상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미 재무부는 성명을 통해 이 조치에 따라 '트랜스 멀티 미케닉스'와 창 CEO는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 금융기관과의 거래도 금지된다고 밝혔다.

미 재무부는 창 CEO가 북한 조달 대리인인 알렉스 HT 차이와 그의 아들을 통해 군사용 정밀 기계류를 북한에 수출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미국은 지난 6일 에스토니아와 미국에서 북한에 정밀 기계류를 조달하던 차이 부자(父子)를 체포했다. 이들은 현재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법을 적용받고 미국 법원에 기소된 상태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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