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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방미]전모 드러난 윤창중 전 대변인 행적

8일 새벽까지 인턴 여직원과 술 마셔...여직원 "성추행 당했다" 주장
여직원 신고로 미국 경찰 현장 출동
윤 전 대변인은 여직원 주장 "사실 아니다"

(LA=뉴스1) 허남영 기자 | 2013-05-09 18:50 송고
청와대는 10일 윤창중 대변인을 경질했다고 밝혔다. 이남기 청와대 홍보수석은 9일(현지시간) LA 프레스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사실을 알렸으며 이유에 대해 "윤 대변인이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수행 중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 고위 공직자로서 부적절한 행동을 보였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윤 대변인이 이번 방미기간 중 성추행에 연루됐다는 설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 2월 3일 브리핑을 하고 있는 윤 대변인의 모습. 2013.5.10/뉴스1 © News1 (서울=뉴스1)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순방 중 현지에서 전격 경질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윤창중 전 대변인은 현지시간으로 8일 낮 12시께 워싱턴을 출발하는 항공기편으로 서울로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대변인은 이날 워싱턴의 숙소 인근 호텔 바에서 이번 방미 지원을 위해 주미대사관에서 파견된 인턴 여직원과 새벽까지 술을 마신 것으로 확인됐다.

윤 전 대변인은 인턴 여직원을 상대로 입에 담지 못할 성추행과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수취심을 느낀 여직원의 신고로 경찰이 현장에 출동한 사실도 확인됐다.

경찰은 여직원으로부터 사건 경위에 대해 진술을 받았으나 윤 전 대변인은 조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을 접한 청와대 측이 이날 오전 윤 전 대변인에게 사실 여부를 확인했으나 그는 여직원의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고 밝혔다.


nyhu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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