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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열대채소 아티초크 안정생산 재배기술 개발

전남도농업기술원, 무가온 하우스 재배로 월동 가능

(무안=뉴스1) 김한식 기자 | 2013-05-09 01:44 송고
아열대채소 아티초크./사진제공=전남도농업기술원 © News1


전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민수)은 아열대 지역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는 고급 채소인 아티초크를 안정되게 생산할 수 있는 재배기술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기술원은 기후 온난화에 대응해 전남지역의 기후와 토양 환경 적응성이 높고 농가 틈새 소득작목으로 육성이 가능한 아티초크 등 아열대채소를 도입해 연구개발을 통해 농가 보급에 나서고 있다. 이탈리아 등 지중해 연안과 중남미 등에서는 아티초크가 우리나라 무·양파처럼 대량 소비와 유통이 이뤄지고 있는 대중화된 채소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최근에 도입돼 주로 호텔 등에서 고급요리 재료로 이용되고 있다 .


주된 식용부위는 브로콜리처럼 꽃봉오리를 이용한다. 꽃 피기 전 직경이 10~15㎝정도인 꽃봉오리를 수확해 꽃봉오리와 꽃받기(화탁·花托) 부분을 살짝 삶아서 먹기도 하지만 증기로 찌거나 불에 구워서 샐러드유나 소오스 등과 곁들여서 와인 안주로 이용되고 있다.


아티초크에는 '씨나린(cynarin)' 이라는 기능성 성분을 함유해 혈중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고 신장과 간장의 생리대사 기능을 개선하거나 소변배출을 원활하게 하는 이뇨작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기술원은 2009년부터 연구개발을 통해 전남 지역에서 겨울철 무가온재배로 꽃봉우리 수가 많고 다수확이 가능한 '

그린글로브'라는 유망품종을 선발했다. 하우스 시설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 봄 재배와 가을재배의 적정 정식시기를 설정했다.


특히 겨울철 하우스 내 최저온도를 4℃이상을 유지하도록 하는 최저온도 관리기술을 개발해 우리지역에서 아티초크의 고품질 안정생산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아티초크는 한번 심의면 5~6년간 계속 수확이 가능하고 그다지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하지 않는 작물이다. 현재 시중가격은 ㎏당 1만원 정도이지만 소비량의 대부분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손동모 전남도농업기술원 원예연구소 박사는 "아티초크는 웰빙 붐과 함께 보건·기능성 채소로 소비성과 우리지역에서 무가온 하우스 재배로 월동이 가능해 재배 경영적 측면에서 유리하다"면서 "점차 온난화 돼가는 전남지역에 새로운 유망 소득작목으로 자리매김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부터 농가 현장 실증연구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hs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