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방미]朴대통령, 수행경제인과 조찬간담회

8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취임 후 첫 상견례

조찬간담회에는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등 경제 5단체장과 삼성 이건희 회장, 현대차 정몽구 회장, LG 구본무 회장 등 대기업 대표, 문진국 한국노총 위원장 등 52명의 수행경제인들이 모두 참석했다.

박 대통령이 재계를 대표하는 인사들을 만나는 것은 취임 후 이번이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전날 버락 오마바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 성과를 설명하고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과 국내 투자 및 고용확대, 창조경제를 위한 한미간 협력 증진 등을 주제로 1시간 동안 기업인들과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계 대표들은 투자확대를 위한 규제완화를 건의하고 창조경제 등 현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이에 부응하는 기업의 노력에 정부가 보다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의 방미에 동행한 경제사절단은 대기업 대표단과 중소·중견 기업인, 노동계 인사 등 역대 최대 규모로 구성됐다.

이들 재계 대표들은 방미 기간 북핵 위기 등 한반도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한국경제가 건실하고 이상 없음을 대내외에 알리는 한편 한국 경제와 기업을 홍보하는 민간 경제외교 활동을 펼쳤다.

청와대는 "새 정부의 출범과 함께 국가 IR(Investor Relations,투자설명회)을 위해 한국을 대표하는 대기업 및 중소·중견기업들이 대거 참석하고, 노사관계 선진화에 대한 대외 의지 표명을 위해 노동계 대표도 동참하였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nyhu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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