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9개 중소기업이 베트남과 인도 등 동남아시장 개척에 나서 큰 성과를 거뒀다.

5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2~27일 시 주관으로 베트남 호치민과 인도 뭄바이 등을 다녀온 시장개척단은 수출상담 3590만 달러, 수출계약 가능 1214만 달러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렸다. 이번에 참가한 기업은 (주)서울프로폴리스, (주)마이티시스템, (주)아이티시, (주)대덕랩코, (주)인섹트바이오텍, (주)퓨어시스, (주)아담휴, (주)해밀라이트, (주)케이에스텍 등 지역 중소기업 9곳이다.

(주)서울프로폴리스는 프로폴리스 제품으로 호치민의 대형유통회사인 F사 등 2개 사가 독점판매권을 요구하는 등 큰 관심을 받았으며, 400만 달러의 계약을 추진키로 해 동남아시장 진출의 튼튼한 발판을 마련했다.

또 발아‧발효 화장품 제조업체인 ㈜아담휴는 호치민의 대형 유통업체인 P사와 대리점 개설 등 1백만 달러, 뭄바이 에서는 3백만 달러의 수출 상담을 했다.

특히 사회적기업인 (주)해밀라이트는 해충퇴치기 및 LED 램프를 출품해 호치민의 바이어로부터 인터넷 판매 및 대리점 개설 제안을 받는 등 70만 달러의 계약 성사가 예상돼 해외시장 진출의 첫 물꼬를 텄다.시 관계자는 “대외 무역환경이 악화되는 환경 속에서도 이번 시장개척단의 성과가 실질적인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수출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ssim @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