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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찬양 종북활동 영화감독 심승보씨 불구속 기소

(의정부=뉴스1) 이상휼 기자 | 2013-05-01 07:11 송고


의정부지검 형사5부(정순신 부장검사)는 1일 인터넷 종북카페의 운영자로 활동하면서 북한의 군사력과 김정일을 찬양하는 내용의 게시물을 수십여건을 게시한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로 영화 '상사부일체'의 감독 심승보(52)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심 감독은 2011년부터 '민족통일을 바라는 사람들'이라는 카페를 운영하며 북한체제를 찬양하는 내용의 게시물 50여건을 올리고 북한체제를 찬양하는 내용의 이적표현물 40여건을 소지한 혐의다.


심 감독은 14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이 카페에 '추모'라는 제목으로 김정일 사진과 함께 "감히 새로운 세상을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으신 다시는 보지 못할 위대한 용단에 끝없는 영광있으시라"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려 김정일 사망을 애도했다.


심 감독은 북한의 광명성 3호 위성 발사에 대해서도 "지구상의 최강자. 축하의 신호탄"이라는 댓글을 달아 북한을 찬양했다.


심 감독은 김일성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 등 이적문건 15건과 '김일성 장군의 노래' 등 이적음원 26곡을 소지하고 있었다.


또 그는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구속된 카페 회원에게 면회를 가고 자신의 은행계좌를 카페 회원들에게 범민련 후원계좌로 사용케 하기도 했다.


검찰조사결과 심 감독은 정보수집차원에서 종북카페 회원으로 가입했다가 빠져들어 카페 운영까지 맡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심 감독이 북한을 찬양하거나 동조하는 내용의 영화를 제작할 경우 불특정 다수의 관객에게 전파될 우려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검찰은 인터넷상에서 북한체제와 김일성 3대 부자를 찬양하고 주체사상 등을 선전하는 인터넷 이적사범을 지속적으로 수사할 방침이다.


심 감독은 영화 '하얀 전쟁'의 조감독으로 대종상 영화제에서 대각상을 받은 후 본격적인 영화연출 활동을 하며 '남자이야기', '상사부일체' 등을 만들었다.




daidaloz@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