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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 학부모 사이버연수 비난

(광주=뉴스1) 김태성 기자 | 2013-05-01 01:29 송고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은 1일 "광주시교육청은 민성원씨의 학부모 사이버 연수를 중단하고 올바른 학교운영위원회(학운위) 교육을 실시해줄 것을 거듭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사교육 대부업체격인 민성원연구소의 대표 민성원씨가 지난달 광주시교육청 학운위 연수에서 특별강연을 했는데, 연수의 목적인 학운위 연수는 30분만에 형식적으로 끝내버리고 1시간30분 동안 사교육업계 종사자의 강연을 실시했다"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
이어 "더욱 충격적인 것은 당시 연수에서 민씨는 특정학교 합격을 알리는 학원홍보물을 배포했다"면서 "시교육청에 해명과 동시에 반성을 요구했고 제대로 된 학운위 연수를 마련해 줄 것을 성명서와 국민신문고를 통해 요청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시교육청은 이번 학운위 교육이 합법적이라는 답변서와 함께 학부모의 연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사교육 강사의 인기도를 유인책으로 사용했다는 해명을 했다고 이 단체는 비난했다.

광주시민모임은 "최근 사교육걱정없는세상에 따르면 민성원연구소는 선행교육 기간이 가장 심각하고, 입시컨설팅 업체로 당연히 학원법 등록을 해야하지만 이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이러한 업체의 대표를 시교육청 학부모지원센터가 사이버 연수 강사로 선정하는 것에 대해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시교육청이 당장 민성원씨의 학부모 사이버 연수를 중단하지 않을 경우 학부모단체, 교육운동단체와 연대해 시교육청을 대상으로 공식적인 항의방문을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hancu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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