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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청주시 구획정, 구청사는 어디로?

기존 2개 구청사는 활용
'나'구역 남일, '라'구역 강내·옥산 가능성 ↑

(충북=뉴스1) 김용언 기자 | 2013-04-30 07:05 송고

30일 통합청주시 4개구가 획정되면서 모든 관심이 신설될 2개의 구청사로 쏠리고 있다.

청원·청주통합추진위원회는 다음 달 말까지 4개 구 명칭을 결정 하고 6월 구청사의 입지 선정을 마칠 예정이다.
우선 기존 상당(우암동)·흥덕(사직동)구청은 그대로 활용한다는 전제조건이라면 2개 구청은 해결된다.

청주·청원 통합 추진과정에서 협의된 '상생발전안'에서는 '신설 구청 위치는 청원군이 결정한다'고 명시됐다.

30일 결정된 2안의 구획에서 각각 '가', '다'에 해당된다. 남은 건 '나', '라'의 구청사 입지다.

'나'구역엔 남일, 낭성, 미원, 문의면이 있다. 이 가운데 남일면이 '나'구역 구청사 최적 위치로 점쳐지고 있다.
구역의 한 가운데 위치해 현 청주시와 청원군의 경계라는 점과 추가 부지매입비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남일면에는 청원군이 행정타운 부지를 매입하면서 마련된 군유지(청원군보건소 인근)가 존재한다.

같은 구역 내 '율량 지구'의 대규모 인구 유입이 용이하다는 점도 강점이다. 이밖에도 문의면, 낭성면 주민들이 생각하는 생활권 인식 또한 남일면과 용암동 인 것도 큰 이점이다.

'라' 구역엔 오송읍, 강내면, 옥산면 등 세 곳의 유력 후보지가 있다.

연구 용역 기관인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밝힌 구청사 위치 선정 기준 중 가장 큰 기준은 도심 경계와 접근성이다.

이 같은 기준을 적용하면 강내면이 유력한 후보지로 예상된다. 현 청주시 서부권(강서1동, 가경동)과의 접근성이 높고 도농복합형 행정구역이라는 장점이 부각된다.

옥산면은 '라'구역의 구청사 입지로 급부상 할 가능성이 높다. 행정연구원의 설명에 따르면 옥산면 주민들의 절반 가까이는 오창 지역과의 동일 구(區)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최종 획정된 '라'구역에서 옥산면은 오창읍과 분리됐다. 이로 인해 향후 제기될 가능성이 높은 옥산면 주민들의 불만 수습차원의 구청사 입지도 조심스럽게 점쳐진다.

옥산면 또한 강내면과 마찬가지로 도농경계지역으로의 입지를 갖추고 있어 구청사 입지로 무리가 없다는 주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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