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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준호 변호사 자살 부른 CNK사건은?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2013-04-25 00:32 송고

코스닥 상장기업 CNK 인터내셔날 주가조작 의혹에 연루돼 재판을 받아오던 임준호 변호사의 자살을 부른 사건의 전말은 뭘까.
2010년 12월 중순 외교통상부는 "CNK가 아프리카 카메룬에서 최소 4억2000만 캐럿에 달하는 다이아몬드 개발권을 획득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냈다. 정부부처가 특정회사의 호재를 홍보하는 이례적인 일로 이 회사의 주가는 폭등했고 이로 인해 주가조작 의혹이 불거졌다.

이후 수차례 "다이아몬드 매장량이 과장됐다"는 주장과 보도가 잇따랐고 보도자료 배포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김은석 외교부 에너지대사는 물론 그 배후로 박영준 총리실 국무차장이 지목되면서 권력형 비리사건으로 번졌다.

2012년 감사원이 "외교부가 사실을 부풀렦다"고 발표하면서 사건은 더욱 확산됐다.

부장판사출신인 임 변호사는2009년 이 회사의 부회장을 맡았으며 2012년 검찰이 CNK 주가조작 사건을 수사하면서 1년여동안 조사를 받았다. 임 변호사는 CNK가 투자한 카메룬 광산의 다이아몬드 매장량을 부풀리고 대량 생산계획등을 허위유포해 90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은 혐의(자본시장법) 올 2월 불구속 기소됐다.



@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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